잊었니


잊었니 날 잊어버렸니...?
그 수많은 추억들은 다 잊어 벼렸니
가슴은 널 향해 팔 벌려
오늘도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추억이 점점  빛 바래 가면
너와 거닐던 길에 우두커니 서
지우고 또 지우려 해도
니숨결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

잊었니 날 잊어 벼렸니 아직 난 널 기다리쟎아
사랑이 늘 울고 있쟎아  가슴엔 늘 눈물이 고여

지우고 또 지우려 해도
그대 얼굴이 자꾸 떠오르네요

잊었니 날 잊어버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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