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

테이크아웃(Take Out)
할말이 좀 많아서 할말이 좀 남아서
보내지 못할 거란걸 알지만
주저리 주저리 써내려가는 혼잣말
할말이 좀 많아서 할말이 좀 남아서
혼자만 볼거란걸 알고있지만
이러지 않으면 미칠것 같아서
정말 하고 싶었던 그말이 남아있는데
이렇게 보내줘야만 하는거니
찢겨진 니 사진과
찢겨진 니 편지들과
찢겨진 니 가슴만 여기에 남았어
눈물이 좀 많아서 지워져 버릴 날들
가슴에 묻어둔 채 살아갈테지만
언젠가 한번은 니가 볼것만 같아서
정말 하고 싶었던 그 말이 남아있는데
이렇게 보내줘야만 하는거니
찢겨진 니 사진과
찢겨진 니 편지들과
찢겨진 니 가슴만 여기에 남았어
하지못한 가슴 속 얘기들 차마 못한 많은 얘기들
소중한 건 언제나 잃고 난 뒤에야 깨닫게 되는건지
후회하지만 너무 많이 사랑하면 숨기고 싶어지는거야
잃고싶지 않기 때문에 정말 하고 싶었던
그 말을 못하고 가지만 이것만 기억해줘
내가 사랑한 한사람이 너였단걸
온몸으로 지켜주고 싶었던 그 사람이 너였단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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