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선

손인호
등록자 : pks1577
소리를 치면  메아리 치는 바로 저 산 아래에
꿈속에서도 잊지를 못할 내 고향은 있건만
못 가라고 길을 막는 녹슨 철조망
흘러가는 한 조각 흰 구름에다
고향 소식 물어볼까 야속한 국경선

날개를 치며 하늘 드높이 넘나드는 철새야
거칠 것 없는 너의 신세가 부럽구나 부러워
눈에 익은 산허리에 저 언덕 위에
손짓하는 소나무 변함없건만
고향길을 가로막는 무정한 국경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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