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서 아무 말이 없어도 조금도 어색함 없던 우리
비슷한 성격 비슷한 말투 쇼핑까지 함께 할 만큼 친한 친구였었는데
애인이 없을땐 같이 영화도 보고 사랑에 실패했을땐 위로도
해줬을 만큼 서로에게는 단 한번도 이성인적이 없던 우리였는데
*나 자꾸 네가 남자로 보여 친구였는데 남자로 보여
네가 하는 말 내게 하는 행동들 두근거리는걸 어떡해야해
예전엔 별로 관심 없던 것들이 너의 모든게 궁금한 마음
떨리는 맘을 잡고 너에게 고백할게 소중한 널 내가 사랑한다고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너를 멍청히 바라보던 나에게
왜 그러냐고 묻는 네 말에 아니라고 허둥대다가 괜히 물잔을 쏟았어
아무렇지 않게 하던 스킨쉽에도 놀라며 얼굴을 붉히는 내게
이상하다고 서운하다고 말을 하는 너에게 어떤 말해야 할지 몰라
*나 자꾸 네가 남자로 보여 친구였는데 남자로 보여
네가 하는 말 내게 하는 행동들 두근거리는걸 어떡해야해
예전엔 별로 관심 없던 것들이 너의 모든게 궁금한 마음
떨리는 맘을 잡고 너에게 고백할게 소중한 널 내가 사랑한다고
새로운 사랑은 멀리 있다고 누군가 정해놓은 공식따윈 없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더니 소중한건 가까이 있다더니
하나뿐인 나의 사랑 찾았어
*예전엔 별로 관심 없던 것들이 너의 모든게 궁금한 마음
떨리는 맘을 잡고 너에게 고백할게 소중한 널 내가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