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
나금비
1. 왕관을 벗어놓고 영월땅이 왠말이냐
두견새 벗을 삼고 슬픈 노래 부르며
한양천리 바라보고 원한으로 삼년 세월
아~ 애달픈 어린 임금 장릉에 잠들었네
2. 두견새 구슬프게 지저귀는 청령포야
치솟은 기암절벽 구비치는 물결은
말해다오 그 옛날에 단종대왕 귀향살이
아~ 오백년 그 역사에 비각만 남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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