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작사:천마토 작곡:김교성
1.다방골 시악씨 모전집 딸이 연분홍 긴치마
바람이 났네 진달래 꽃그늘 바람이 났소
장독대 너머를 발돋음하며 스리스리 슬쩍
사리사리 슬쩍 에고에고 탈이 났소 바람이 났소
2.저근골 시악씨 김주사 딸이 늘씬한 허리춤
바람이 났네 삻괭이 춤추듯 바람이 났소
쇳대문 열고서 고개를 내고 스리스리 슬쩍
사리사리 슬쩍 에고에고 탈이 났소 바람이 났소
3.삼천동 시악씨 복제집 딸이 죽포사 쪽까지
바람이 났네 꽃대궁 여물어 바람이 났소
울타리 밑으로 땅을 짚고서 스리스리 슬쩍
사리사리 슬쩍 에고에고 탈이 났소 바람이 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