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로 시작해 너로 끝났던 날들... (Feat. 정세영)

노블레스(Noblesse)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이란 영화에
정지 화면 이기를 흐르지 않기를
지금이 가장 행복한 우리잖아

요즘 우리는 사랑이라는 감옥에
갇혀지내면서도 행복을 느끼고
내일은 어딜갈지 뭘 먹을지 고민했잖아

여기까진 행복한 우리의 모습들
여기부터 시작될 불행한 모습들
여기서 끝이 났다면 행복한 기억만으로
사랑만으로 하루를 살 수 있었을텐데

애써 내 손을 잡지 않으려 하는 널
이상하다 느꼈어 피곤한거겠지
이런 말 할거란 생각은 못했어

어제부터 말이 없던 너의 모습들
아침부터 이상했던 너의 행동들
이렇게 독해지려고 웃으며
날 보내려고 준비했단 걸 이제야 알아버렸어

사랑이였을까 그 따뜻했던 온기가
아직 내 가슴에 남아 살아 숨쉬고 있는데
미리 말 좀 해주지 그랬어

기다리면 다시 온단 마지막 말이
두 번 다시 안올거란 말로 들렸어
나도 좀 독해지려고 독하게 널 보내려고
기약없는 기다림을 견뎌낼 자신이 없어

니가 없는 하루는 또 어떻게 지나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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