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바람에 실어

길미
빈 몸으로 살던 이 슬픈 인생
길 따라 헤매이다가

길 닿는 대로 가다가 보면
발마다 돌이 걸리지

(간주 - 38초)

빈몸으로 살던 이 슬픈 인생
길 따라 헤매이다가

길 닿는 대로 가다가 보면
발마다 돌이 걸리지

걸리는 돌뿌리 발은 아파도
걸음을 멈출 수 없어

그래서 인생이 우리의 인생은
기나긴 여행이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내 인생 바람에 실어
저 허공을 날아가 보자

늦은 저녁이면 어떠냐
허공을 날자 마음껏 날아보자

(간주 - 18초)

Rap)
난 빈 손 빈 몸 이 없으면 잇몸
가진 것 바라는 것도 없는 이 몸
어릴 적은 무서웠지 홀로되는 것
인생이란 혼자와서 혼자가는 것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도
점점 타들어가는 내 속도
지나가면 부질없네 현실의 고뇌
흘러가는 바람에 훅 실어 보내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내 인생 바람에 실어

저 허공을 날아가 보자

때늦은 저녁이면 어떠냐
허공을 날자 마음껏 날아보자

자 여러분들과 율동을 배워볼까요
오른손 왼손 접고 어깨 으쓱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허공을 날자
마음껏 날자 늦은 저녁이면 어떠냐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내 인생 바람에 실어

허공을 날자
마음껏 날자
늦은 저녁이면 어떠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내 인생 바람에 실어
허공을 날자 (허공을 날자)
마음껏 날자 (마음껏 날자)

허공을 날자
마음껏 날자
늦은 저녁이면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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