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지나고

이경원 [Guitar]
처음 너를 봤던 날 그때는 몰랐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너와 있던 그 자리
혼자 거닐며 울고 있는 나
그네에 앉아서 나를 안아주던 그때
영화 속 장면 같단 너의 그 말
이 사랑이 그처럼 순간이 아니기를
간절히 기도했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너랑 함께한
사진들을 보며 슬퍼해야 하니
어제만 해도 나를 보면 웃어주던 너의 그 모습
이젠 다시 볼 수 없게 된거니
오늘은 너를 가슴 속에

까페에 앉아서 두 눈을 감으며
나의 노래를 듣는 그 모습이
이제는 볼 수 없지만 들려줄 수 없지만
이렇게 행복한 적 난 없었어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전화기 속
네가 했던 이야기들을 보면서 눈물이 차올라
아무 말 없이 내게 찾아온 너의 모습에
놀랐지만 난 너무나 행복했었기에
너를 잊을 수가 없어

시간이 흘러가도 나는 힘들 것 같아
네가 남긴 사랑 때문에

네가 그리워서 너무 그리워서
눈물이 나도 죽도록 아파도
함께했던 우리 모습 속에 사랑한단 그 말이
눈물 나고 또 죽도록 아프겠지만
나는 할 수가 없어 너를 잊는다는 걸
너를 지울 수가 없는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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