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에.두볼에.가슴에

김연지
그대는 아나요 눈물이 하는 말
내 두볼에 흐르는 사랑을
내 가슴에 남긴 사랑을
낡은 서랍 속에 담지 말아요

어제처럼 그리워 하다가
또 울다 지쳐서 잠이 드네요
언제까지 난 이렇게 아파할까요

두눈에 그대가 두볼에 그대가
가슴에 그대가 흘러내리요
눈물이 되버린 사람 눈물로 남겨진 사람
지울수록 더 번지는 사람

그대는 아나요

어제처럼 그리워하다가
또 울다 지쳐서 잠이드네요
이젠 그 흔한 꿈마저 두려워져요

두눈에 그대가 두볼에 그대가
가슴에 그대가 흘러내리요
눈물이 되버린 사람 눈물로 남겨진 사람
지울수록 더 번지는 사람

그대는 아나요

말을 하면 두번 다시 못 볼까봐
속으로만 사랑한다 말을 하죠

이 맘을 알까요 내맘을 알까요
그댄 모른대도 곁에만 있어요
눈물이 되버린 사람 눈물로 남겨진 사람
지울수록 더 번지는 사람

그대는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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