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살이

송나미 앤 리스폰스
바다를 건너 난
너의 집을 찾다가
저기 기적소리 내 몸을
돌리고 이 도시에 난
너의 집을 찾다가
나 홀로 남겨진
눈 먼 바보가 됐지만
아직 낯설고 내 몸
뉘일 곳 없지만
아직 서툴고 많이 힘든 것
다 알지만
노래는 되겠죠 위로가 되겠죠
이 낯선 세상에
바다를 건너 난
너의 집을 찾다가
저기 기적소리 내 몸을
돌리고 이 도시에 난
너의 집을 찾는건
이제는 모든게 익숙함 속에
감싸지만
아직 낯설고 내 몸
뉘일 곳 없지만
아직 서툴고 많이 힘든 것
다 알지만
아직 낯선건 내 몫이 아닌 것 같아
아직 서툰것만 전부는 아니지만
노래는 되겠죠 위로가 되겠죠
이 미친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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