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살

Monday Kiz
먼데이 키즈 (Monday Kiz) 2집
━ 새 살 ━
작사: 강은경 작곡,편곡: 박해운

[진성] 갑자기 걷다가
멀쩡히 웃다가
생각납니다
꼭 잊을만 하면 괜찮을만 하면
그댄 다녀갑니다

[민수] 가시라도 박힌 것처럼
불에 덴 것처럼
아파옵니다
꼭 아물만 하면 견뎌낼만 하면
돋아 납니다

[진성] 그리워서 보고파서
삼켜낼 눈물에 짓물려 버린
나의 상처 위에도

[민수] 새 살 돋아나는 날이 올까요
그대가 아주 잊혀질 날이 올까요
항상 어긋나기만 했었던 사랑이라서
내가 잊으면 돌아올까봐
잊을 수도 없죠

[진성] 스쳐가는 바람 같은게
참 알 수 없는게
사랑입니다
꼭 닿을만 하면 익숙할만 하면
떠나갑니다

[민수] 이제 다시 못 쓸만큼
허물어져 버린 아프디 아픈
나의 가슴 속에도

[진성] 새 살 돋아나는 날이 올까요
그대가 아주 잊혀질 날이 올까요
항상 어긋나기만 했었던 사랑이라서
내가 잊으면 돌아올까봐
잊을 수도 없죠

[민수] 새 살 돋아나는 날이 온대도
[진성] 그대가 아주 잊혀질 날이 온대도
한 사람에게만 길들여진 가슴이라서
[민수] 그대 아니면 어떤 사람도
안을 수가 없죠

[진성]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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