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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다짐으로도
보살펴지지 않는 맘이다
어르고 달래도
쉬 멈춰지지 않는 끝없음이다
해치려 이기려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참는게 전부인
시간앞에 놓인 기다림이다
닿지도 않음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 또 손을 뻗어보는
나 따윈 맘 언저리에도 없는 그댈
내 맘 복판으로 데려오는 일
두 무릎 세운채
등신처럼 울며 흐느끼는 마음의 병
참 싫다 그만하고 싶다 이 그리움
♬
눈물에 담지 못해서
종일 울어도 줄지않는 무게다
가슴에 깊이 박혀서
쉽게 빠지지 않는 자리함이다
해치려 이기려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참는게 전부인
시간앞에 놓인 기다림이다
닿지도 않음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 또 손을 뻗어보는
나 따윈 맘 언저리에도 없는 그댈
내 맘 복판으로 데려오는 일
두 무릎 세운채
등신처럼 혼자 울며 흐느끼는 마음의 병
참 싫다 그만하고 싶다
도저히 다른 말로는
그려지지 않는 맘이다
참 싫다 그만하고 싶다
숨 쉬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