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장덕
어느날 잔디에 누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지나간 수많은 시간이 어데론지 가버렸어

어리때 자라난 내고향 무심코 스치는 추억들

하지만 그모든 것들을 이제 나는 잊어야해

꿈을 꾸며 행복을 키우며 얘기하던 그 시절들

다정하고 진실한 친구는 소식조차 알 수 없네

지금은 아무도 없는 너무도 머나먼 타향길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그 이유도 모르겠어

사랑은 세월에 변하고 인생의 흐름이 바뀌고

영원히 사랑은 없으니 모두모두 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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