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자

베베미뇽
참 오래 됐나봐
이 말 조차 무색 할 만큼
니 눈빛만 봐도
널 훤히 다 아는 니 친구처럼
너의 그림자 처럼

늘 함께 했나봐
니가 힘들때나 슬플때
외로워 할때도
너 이별 앓고서
아파할때도 니 눈물 닦아준

한 여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한 여자가 있어
사랑해 말도 못하는

니 곁에 손 내밀며 꼭 다을거리에
자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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