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


함께 있어도 혼자같은 걸
너란 사람 내겐 그랬어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너의 주변에 너무 많아서

가진거라곤 마음뿐인 걸
더 줄게 없어 난 미안해
한없이 부족했던 나에게
너는 너무나 높이 있는데

버려도 버려도 차오는 그리움
떠나도 떠나도 또 다시 제자리인걸
심장에 새겨진 선명한 너의 이름이
지워지질 않아

멀어져가는 모습을 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잡지도 보내지도 못하는
내가 너무나 바보 같았어

버려도 버려도 차오는 그리움
떠나도 떠나도 또 다시 제자리인걸
심장에 새겨진 선명한 너의 이름이
지워지질 않아

혀끝에서 멈춰버린 오래된 그 말
더는 참을 수 없어
정말 너를 사랑해

버려도 버려도 차오는 그 이름
지워도 지워도 더욱 더 또렸해질뿐
가슴이 애타게 헤매어 찾는 그 이름
이젠 너를 놓지 않을께
다신 너를 보내지 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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