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이용주
아가야, 왜 우니?
이 인생의 무엇을 안다고 우니?
무슨 슬픔 당했다고,
괴로움이 얼마나 아픈가를 깨쳤다고 우니?
이 새벽 정처 없는 산길로 헤매어 가는
이 아저씨도 울지 않는데...
아가야, 너에게는 그 문을 곧 열어줄 엄마 손이 있겠지.
이 아저씨에게는 그런 사랑이 열릴 문도 없단다.
아가야 울지 마!
이런 아저씨도 울지 않는데...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