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蘭):깊은 계곡의 가인(幽谷佳人)

이주은, 김응호, 이영섭, 김은경
아무말 못하고 그냥 울기만 했지
힘겨운 이별 앞에 멍하니 서서
그대 처음부터 날 사랑하지 않았네
잠시 내 옆에서 있었을 뿐

난 그대가 나의 삶이라 믿어 왔지
그대를 위해서 나 사는 거라고
하지만 그대는 내가 원했던 사랑
단 한번도 주지 않았네

사랑앞에 더 이상 무릎 꿇진 않겠어
더 이상의 슬픔은 없을 테니까
그대가 날 버리고 떠나간 뒤에라도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으니 ~

사랑이여 이제 내가 달려 갈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줘

간주 : 난 처음부터 그 사람의 여자가 아니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았고
난 끝내 그의 뒷모습을 보아야만 했다
그래 이젠 웃어야지
난 처음부터 그 사람의 여자가 아니었으니 ...

난 그대가 나의 삶이라 믿어왔지
그대를 위해서 나 사는 거라고
하지만 그대는 내가 원했던 사랑
단 한번도 주지 않았네

사랑 앞에 더 이상 무릎 꿇진 않겠어
더 이상의 슬픔은 없을테니까

그대가 날 버리고 떠나간 뒤에라도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으니 ~~
사랑이여 이제 내가 달려갈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줘
사랑이여 이제 내가 움직일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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