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cret (누군가에겐 들리는 이야기)

쥐팝(G.Pop)
벌써 너에게는 옛날 일 단지 스쳐가는 바람이라 여겼을까?
하지만 나는 달라 봄이 와도 그때와 같은 겨울만 같아
그때의 내가 바보 같아 서투르게 서두르고 성급하게 네 손잡고 고백하던 밤
아직도 눈에 훤해 그 생각에 내 맘이 참 불편해 네가 날 멀리 할 까봐
문자 하나 못 보내고 화면에 뜬 프로필만 마냥 바라봐
왜 네게만 이런 모습 보일까 나에 대한 실망감, 어색함만 가득하겠지
너 하나만 보지 못하고 방황했던 나 그건 너를 잊기 위한 비겁한 변명
피해보려 해도 다시 떠오르는 동경
나를 봐도 괜찮은 것 같은 모습
난 아냐 난 아직 그 공원에 앉아있어

I’d like to live with you forever
We broke up last winter
about you
whenever, everyday, remember you
가까이 갈수록 멀어지고
멀리 두면 나를 잊게 되는 Shecret
(나도 어쩔 수 없어 한걸음만 내게 다가와줘)

(얼마 전 마주친 그 시간이 내겐 잊고 있던 내 감정을 깨워줬었지)
바로 그 날 난 너의 눈도 못 봐
참 못난 오빠는 터질 것 같은 심장의 두근거림에 웃지를 못해
가치관의 혼란 나 혼자 쓰는 소설 이러지 말라는 이성에 내던지는 농담
아무 일도 없는 듯 날 반기는 여자의 이전보다 아름다워진 지금의 모습
그래 난 정말 좋은 여자를 좋아했어
단념하고 단념하며 내 시선을 돌려
하나 둘 숨 고르고 다시 정신차리고 그녀와 주고 받는 대화
나를 잊은 걸까 넌 이제 지운 걸까 이미 그녀에게는 과거가 되 버린 일들
현재로 생각하고 홀로 남아있는 추운 그 겨울
아직 하지도 않은 그녀의 대답을 기다려

I’d like to live with you forever
We broke up last winter
about you
whenever, everyday, remember you
가까이 갈수록 멀어지고
멀리 두면 나를 잊게 되는 Shecret
(나도 어쩔 수 없어 한걸음만 내게 다가와줘)

깨끗이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 너
주기만 해도 괜찮아 전혀 아깝지가 않은 너
내 숨에 베어있는 너 가슴에 묵혀 있는 너
내게서 너무 먼 좋은 너
부담이 될까 전화 한 통 아껴두는 바보 나
그렇게 흐지부지 애매하게 남은 나
이 노래 뒤에 숨어 이름도 못 부르는 나
내 숨과 가슴에 베어있고 묵혀있는 너

I’d like to live with you forever
We broke up last winter
about you
whenever, everyday, remember you
가까이 갈수록 멀어지고
멀리 두면 나를 잊게 되는 Shecret
(나도 어쩔 수 없어 한걸음만 내게 다가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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