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 다

허영생
알아 다 네 마음이 뭔지 알아 다 왜 이러는 건지
바로 잡을게 그만 가던 길 좀 멈춰볼래
알아 난 모두 내 탓이지 알아 난 힘들게만 했지
충분히 다치고 있어 네가 아팠던 만큼

어쩌다 여기까지 와 못나도 너무 못나서
너란 앨 당연히 여겨 그 벌을 내가 받나봐

들어봐 변명이라도 들어봐 억지로라도
듣고도 안 된다면 그땐 두 말 없이 너를 보내줄 거야
내 맘이 안 보이니 넌 내 맘이 안 들리니 넌
오직 너만 품고 아직 너만 아는 미련한 내가 여기

모르는 거니 (넌 넌 넌 넌) 모른 척이니 (날 날 날 날)
모르고 싶니 (다 다 다 다)
늦지 않았다고 늦지 않았다고 해줘

알아 다 쉽지 않았겠지 알아 다 편치 않았겠지
내게는 왜 말 못하고 혼자 짊어진 거니
몰랐어 늘 웃기만 해 혼자서 왜 힘들어해
내가 날 용서가 안 돼 난 대체 뭘 했던 거니

들어봐 변명이라도 들어봐 억지로라도
듣고도 안 된다면 그땐 두 말 없이 너를 보내줄 거야
내 맘이 안 보이니 넌 내 맘이 안 들리니 넌
오직 너만 품고 아직 너만 아는 미련한 내가 여기

사랑해 못 믿는대도 날 안 믿는대도
이제와 이러는 날 용서해줘

내 맘이 안 보이니 넌 내 맘이 안 들리니 넌
오직 너만 품고 아직 너만 아는 미련한 내가 여기

모르는 거니 (넌 넌 넌 넌) 모른 척이니 (날 날 날 날)
모르고 싶니 (다 다 다 다)
늦지 않았다고 늦지 않았다고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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