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른 아침 따뜻한 입김을 불어
눈물 맺힌 창문을 닦고 나면 하루가 오죠
비까지 왔나봐 버스 창가에 기대서
손 가는대로 그려진 의미없는 네 이름
너무 멀리 왔나봐 길을 잃은
사막 한 가운데서 그댈 목말라해
얼마나 더 가야 하늘에 닿아요
그대 그리움은 어디까지인가요
조금 더 가면 그 끝은 보이겠죠.
그대가 날 마중 나온다면...
너무 멀리 왔나봐 길을 잃어
다시 돌아가는건 너무 힘들겠죠
얼마나 더 가야 하늘에 닿아요
그대 그리움은 어디까지인가요
조금 더 가면 그 끝은 보이겠죠.
그대가 날 마중 나온다면...
우~~이름만 불러보려 했었죠
가슴이 벅차 이슬이 맺힌거죠 우~~~
이렇게 가슴 깊은 곳에 박힌
그대기억을 빼내 버린다면
아마도 나 죽을지 몰라
그렇게 또 하루가 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