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 SG워너비>
<용준>고작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리 둘러봐도 찾아봐도
숨 쉬는 거 말곤 없다
<석훈> 떨어지는 눈물도 막지 못해
그냥 울어 버린다 아이처럼
멈출때 까지 또 운다
<진호> 난 멀쩡한데
다친 데도 하나 없고
상처 하나도 없어
그런데 왜 자꾸만 아파
<석훈> 숨 쉴 때 마다 아파
별거 아니겠지 해도
어제보다 더 아파
난 그저 너만 못 보는데
난 그대론데
<진호> 고작 내가 혼자 할 수 있는 건
지워질 그 날 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 뿐이야
<석훈> 난 멀쩡한데
매일 아침도 잘 먹고
늘 하던 일도 하고
소소한 하루를 견디는데
<용준> 다 이상하대 내가
많이 아파 보인다고
안 좋은 일 있냐고
난 그저 너만 못 보는데
<진호> 난 그대론데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요
미친듯 울어봐도 소리쳐봐도
고작 내 사랑
<석훈> 정말 멀쩡한데
다친 데도 하나 없고
상처 하나도 없어
그런데 왜 자꾸만 아플까
<진호> 숨 쉴 때 마다 아파
별거 아니겠지 해도
어제보다 더 아파
난 그저 너만 못 보는데
난 그대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