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역

심연옥
그날 밤 고향역은 가랑비가 내렸지
흔드는 손길마다 얼굴들이 어렸지
내 가문 내 명예를 걸머진 배당(褙?)위에
새로 핀 장미꽃은 그 누가 꽂아 줬나

그날 밤 고향역은 가랑비가 내렸지
가랑비 안개 속에 옥순이는 울었지
내 소원 내 희망을 수놓은 모자 위에
새로 핀 장미꽃은 그 누가 꽂아 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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