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마 (Feat. Nak.B)

루미노스
길을 지나가다 니 모습에 멈춰
여전히 넌 예뻤어
발이 안 떨어져 네 미소에 멈춰
미소에 멍해져서
날 잊고 잘 사는게
나 없이 니가 웃을 수 있는게
이해가 안돼
바보같이 기다렸어 홀로
우연히 이 길을 걷다
마주친 낯익은 얼굴
난 급히 눈길을 돌려
너를 지나쳐가
또 두 귀를 막고
애써 못 들은척 하려
발악 해봐도
금세 눈앞에 아른거리는 추억
화가나 내 얼굴을 어루만졌던 손길
이젠 그 녀석이 멋대로 잡고
손등에다 키스
넌 보란듯이 내겐 눈치도 안줘
나를 또 찢어버리고
떠난 그 때 그 목소리
사진 속에 웃는 널 봐 후
머릿 속에 또 맴돌아 후
널 잊고 살아 가는게
이토록 힘든지 왜 나 아파하는지
집에 와서도 난 네 생각에 갇혀
너무도 화가나서
잊혀지지 않아 해맑게 웃던 너
사진 속 너처럼
날 잊고 산다는게
나 없이 니가 웃을 수 있는게
이해가 안돼
바보같이 기다렸어 난 또
니가 웃는다 내 안에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부터 들리는
이 뚜렷한 음성
니가 날 떠나고나서
대체 뭘 할 수 있겠어란
생각도 몇번
금세 떨어진 낙엽처럼
짓밟힐대로 짓밟혀
다 부서져버린 기억같이
널 오리고 찢어 담담한척
니가 내 눈 앞에서 죽는다
이유도 없이
자꾸 내 눈에서 피눈물이 흐른다
갈라진다 너와 나의 사이가
그래도 웃고 있어
여전히 사진 속 니가
또 다시 갈라진다 사진 속 니가
뜨거운 불을 붙여 점점
너는 재로 변해가
갈라진다 너와 나의 사이가
그래도 웃고 있어
여전히 사진 속 니가
또 다시 갈라진다 사진 속 니가
뜨거운 불을 붙여 점점
너는 재로 변해가
사진 속에 웃는 널 봐 후
머릿 속에 또 맴돌아 후
널 잊고 살아 가는게
이토록 힘든지 왜 나 아파하는지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