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밤이 오며는
가끔 그대의 소식이 궁금해져요
아직 그댄 밉지만 내겐
그대 떠난 빈자리 아쉬워요
그럴 땐 거릴 나서죠
아무도 없는 한적한 전화길 찾죠
그대 친한 친구들에게
괜시리 잘있냐고 말을걸겠죠
(*)
하지만 결국 그대 안불 물어보겠죠?
나없이도 참 잘살아가냐고?
술에 취한 목소리로 혼자묻고 되뇌이겠죠
그래 잘있어야겠지
아니죠, 그건 아니죠
아직도 나는 마음이 편치 않은데
어쩜 그댄 그렇게 편히
살 수가 있는지 참 화가 나겠죠
repeat (*)
이젠 다시 볼 수 없나요?
그댈, 음.. 제발 ..
알고 있죠
우리 다시 볼 수 없단걸
rep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