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은 너무쉽게 흥분해
여기는 겨울
모든 것이 얼마나 하얀지 얼마나 조용하고
얼마나 많은 눈이 쌓여있는지
햇빛이 이 하얀벽과 이 침대와 이 손 위에 머물렀을 때
나는 혼자 누워 평화를 배운다
난 보잘 것 없어
폭발
전혀 상관없지
세상은 너무쉽게 찌들어가
여기는 여름
모든 것이 얼마나 초록인지 얼마나 시끄럽고
얼마나 많은 사건이 쏟아지는지
먼지가 새까만 벽과 이 바닥과 이 발끝에 머물 때
나는 담밸물고 미친듯이 소리쳐
너희들은 쓰레기
폭발
개나 줘버려
실이아 플러스
누나 널 따라가고 말거야
너의 지독한 외로움
내 머리도 오븐에 쳐박고 날려줘
폭발
개나 줘버려 개나 줘버려
개나 개나소나 개나 소나개나 소나개나
내 머릴 구워 너의 접시 위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