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다

김정민/양정승
바라보다 눈물이 흐른다
집 앞 골목길에서 널 훔쳐만 본다

내 손에는 너를 위해 준비한 선물
작고 반짝이는 반지

가슴아파 거리를 걷는다
멈추고 싶었지만 나는 멈출 수가 없었다

네 옆에는 다른 사람 행복한 얼굴
예쁜 미소 멀리서도 별처럼 빛났다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고 더 10년이 지나면
사랑했던 너를 잊을 수가 잊을까
자신이 없어 난 불행할 것만 같아
너는 웃고 있지만 내 눈엔 눈물이 흘러

가질 수 없어도 갖고 싶어 긴 시간을 되돌려
사랑했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파
내 곁에 있을 때 행복했던 모습
한 번 더 보고 싶다

사랑한다 그 말이 그리워
소곤소곤 귓가를 간지럽히던 그리움만
이젠 모두 부질없는 말인 거 알아
어떻게든 다시 한번 날 받아주겠니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고 더 10년이 지나면
사랑했던 너를 잊을 수가 있을까
자신이 없어 난 불행할 것만 같아
너는 웃고 있지만 내 눈엔 눈물이 흘러

가질 수 없어도 갖고 싶어 긴 시간을 되돌려
사랑했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파
내 곁에 있을 때 행복했던 모습
한 번 더 보고 싶다

오늘도 그립고 보고싶고 죽어도 널 사랑해
불꽃처럼 너를 지켜줄거야 영원히
난 변하지 않아 시간이 변할 뿐
사랑은 하나니까
사랑은 하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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