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다

정원수
나미다 나미다 나미다 나미다 남이다 나미다 나미다 나미다 나미다 남이다
머물지않고 떠나는 저바람 처럼 우리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남이다
이슬처럼 비처럼 이땅에 떨어져 만난 너무도 간절한 우린데
어쩌다 어쩌다 만날수없는 남이되었나  다시는다시는 볼수도없는 남남이 되었나
아 아 아 나미다나미다나미다 남이다 나미다나미다나미다 남이다
냇물은 흘러서 강으로 바다로 만나듯 우리는 언젠가 스치듯 만날 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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