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말 힘이 든다는 말 듣기 싫은데 믿기 싫은데
헤어지자는 말 잘 지내라는 말 마지막 그대 인사도 장난 같은데
어느새 그대 걸음 막고서 너무나 큰 죄를 지은 것처럼
난 무릎꿇고 빌어요
내가 잘못했어요 다 내 잘못이죠
한번만 그대 용서를 바랄게요
심장을 움켜쥐듯이 아픈 이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무엇이든 할게요
다 잊어달라고 다 잊혀진다고 거짓말까지 할만큼 내가 싫은가요?
난 아닐거라고 못 잊을거라고 아무리 떼를 써봐도 떠나야하나요?
태어나 처음으로 하는 말 그래서 더 어색하고 힘든 말
난 울먹이며 말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다 내 잘못이죠 한번만 그대 용서를 바랄게요
심장을 움켜쥐듯이 아픈 이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빌고 빌테니
다시 다가와줘요 내 곁에 그대 머물던 그 자리로
가슴 깊게 새겨진 내 상처 그댄 왜 모른 척 하시나요?
제발 떠나지마요 날 버리지마요
갈테면 나의 숨마저 거둬가요
그렇게 못할 거라면 쉴 곳없는 내 숨이 멈추기전에
돌아 와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