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어둠이 내릴 무렵 허탈한 미소가 나를 깨워.
버려진 조그만 도시 위로 내 작은 영혼을 걷게 하곤.
널려진 욕심의 찌꺼기를 치우라하네..
거리를 비추는 네온들과 그 속에 즐비한 십자가들.
하지만 내 작은 영혼 하나 널려진 어디에도 쉴 곳없소.
누군가 내 쉴 곳을 봤다면 날 그 곳에..
DROP ME. LEAVE ME.
TRASH ME. LOOSE ME.
그 누가 문명을 만들었소. 그 누가 그 속에 평온하오.
이미 신앙이 된 욕심속에 수많은 사람이 썪어가오.
누군가 내 쉴 곳을 봤다면 날 그 곳에..
DROP ME. (날 그 곳에 보내줘)
LEAVE ME. (내가 쉴 수 있게)
TRASH ME. (이제는 쉬고 싶어)
LOOSE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