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한충완 작사:박태희>
그렇게도 말하기가 힘들었나요 준비한 마지막 그말
망설이며 뒤돌아선 그 모습에서 흔들리는 오늘이 안타까와요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어 그저 체념하듯 눈을 감아요
조금은 나도 두려운 게 사실이죠 앞으로의 하루 또 하루
만날 때부터 헤어짐을 생각했던 이율 이제서야 난 알 것 같아요
쉽지 않다는 걸 몰랐었나요 우린 다를거야 그 생각이 틀린건가요
이젠 남은 게 없어 떠나버려요 그 많은 사람들중에 단 하나
나의 의미마저도 그래 이제 됐나요 끝난 것 같나요
하지만 내눈에 고인 지울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하나요 하지만 영원히 남아 지울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