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시인과 촌장
☆ 새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

작사.곡 : 하덕규
노래 : 시인과 촌장

새봄나라에서 살던 시원한 바람
날마다 시원한 바람 불어 주어서
모두들 그 바람을 좋아했는데

새봄나라에서 불던 행복한 바람
날마다 쌩-쌩-쌩- 불고만 싶어서
겨울나라로 갔지 갔지

추운 겨울나라에서
추운 겨울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나무 사이 불다가
쌩- 쌩- 쌩- 쌩-

추운 겨울나라에서
추운 겨울바람들과 어울려
추운 나무 나무 나무
나무 사이 불다가
쌩- 쌩- 쌩- 쌩-
너무 추워서 추워서 추워서
이젠 그만 돌아오고 싶다고

따뜻하게 숲을 쓰다듬으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그 푸른 들판을 달리며 불고 싶다고
그 때가 그립다고

아름다운 숲을 어루 만지며 불고 싶다고
고향이 그립다고

눈물 없는 동산 강가에서 살고 싶다고
옛날이 그립다고
그립다고 그립다고 춥다고 너무 춥다고

새봄나라에서 살던 행복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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