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하늘 가득 뿌려진 꽃잎
나의 코끝에 내려 앉아
간지러워 재채기 한번
내 붉어진 두 뺨 위에
준비도 없이 다가온 그 입술
시간이 멈춘 듯 심장은 쿵쾅
난몰라 어떡해
널 좋아해 말해 줄 것 같아
이렇게 멍한 채로
나 기다려도 바라봐도
왜 아무 말이 없니
늘 짖궃은 장난만 치는 너
오늘은 용서 안 할래
지금 당장 빨리 고백해 바보야
허락해 줄게
꽤 오랜 시간 편한 친구로
익숙해져 버린 너와 나
언제부터였는지 몰라
자꾸 변해가는 이 기분
너 괜찮니 아까부터
내 눈을 피해 먼산만 보잖니
혹시나 하는 맘 설레는 상상
난 몰라 어떡해
널 좋아해 말해 줄 것 같아
이렇게 멍한 채로
나 기다려도 바라봐도
왜 아무 말이 없니
늘 짖궃은 장난만 치는 너
오늘은 용서 안 할래
지금 당장 빨리 고백해 바보야
허락해 줄게
널 좋아해 나 먼저 말할까
못난 내 자존심이
더 기다리래 참아보래
왜 아직 말이 없니
늘 짖궃은 장난만 치는 너
오늘은 용서 안 할래
지금 당장 빨리 고백해 바보야
허락해 줄게
지금 당장 빨리 고백해 바보야
허락해 줄게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