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헤어진 후 한달만에 걸려온 너의 전화 %D
휴대폰 창에 보여지는 너의 발신번호와 너의 사진이 보인다 %D
받을까말까 망설이는 사이 끊어진 전화 %D
뭐야 왜 이제와 전화를 건걸까 잊으려 애쓰는데 %D
너의 흔적들에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내게 왜 전화를 해 %D
또다시 흔들리게 해 %D
독하게 마음 먹고 결정했던 이별이었는데 %D
너의 전화 한통화에 이렇게 흔들리는 내 모습에 한숨이 나와 %D
냉정하게 짜르지 못하고 소심하게 문자를 보낸다 %D
왜 전화했냐고 차갑게 맘에도 없는 문자를 보내 %D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전화했단 너의 답장 문자에 %D
차라리 보내지 말걸 후회를 하고 있네%D
잘지내냐고 네가 보고싶다고%D
그토록 미워한 너였는데%D
그래도 네가 너무 보고싶은걸%D
너의 목소리라도 난 듣고싶은걸%D
한번이라도 딱 한번이라도%D
너의 목소리를 듣고싶어%D
정말로 네가 너무 보고싶은데%D
너의 목소리라도 난 듣고싶은데%D
그동안 궁금했어 문자라도 보내볼까 한참을 망설여도 봤어 %D
너 몰래 네 미니홈피 속 사진을 훔쳐봤어 %D
사진 속 네 모습에 잘지내는구나 안심도 해보고 %D
사진속 다친 모습에 왜 다치고 그래 혼자 중얼 거려도 보고 %D
그럴때마다 내가 택한 이별을 조금은 후회도 해보며 %D
잠시잠깐씩 추억을 더듬어보곤 했어 %D
그렇게 하루하루 한달이 지나갈즈음 걸려온 너의 전화 한통화에 %D
멀지만 가까이 있는 널 느꼈어 %D
널 보고싶어하는 내 모습이 참 웃겼어 그래 내가 어리석었어 %D
이렇게 좋아하면서 헤어지자 했던 내가 이제 어쩌겠어 %D
진심을 뒤로 한채 차갑게 널 대했어 %D
그리고 마지막 문잘 보냈어 미안해라고%D
정말 끝이냐고 네 맘 안바뀌냐고%D
아직도 실감이 안나는데%D
이별이 안믿겨져 너 포기안돼%D
네가 자꾸 생각나 나 정말 힘들어%D
왜 몰라 주니 왜이리 몰라주니%D
내가 그정도밖에 안되니%D
나만 바라본다고 말했었잖아%D
내 착각이었니 너 정말 너무해%D
이걸로도 만족해 너도 날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께 %D
너의 마지막 문자 내가 미안해 그 문자에 눈물을 흘린 날 기억해 %D
미안해 안해도 돼 내가 미안해 너 정말 잘지내길 빌게 %D
언젠가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났을때 웃으며 안부를 물을수 있게 %D
내 마음 속에서 너를 전부 지울게%D
마지막이라고 (마지막이라고) %D
마지막 문자라고 (마지막이라고)%D
마지막 문자라도 달라고 (내가 어떻게 너에게 문자를 보내겠니)%D
연락안한다고 문자라도 해줘 (나는 절대 못보내)%D
너의 마지막 문자 하나만이라도 (이제 그만해 제발)%D
너 정말 밉다 (나를 미워해도 좋아) %D
너 정말로 밉다 (평생 미워해도 좋아)%D
나를 돌아선 너 정말 미워 (그렇게 나를 미워해)%D
미워도 네가 너무 보고싶은데 (내게 그러지 말아줘)%D
너를 한번이라도 난 보고싶은데 (사실 나도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