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렇듯이 세월 속에서 너도 많이 변했구나%D
한참을 바라보면서 그 때 니 모습 아직 남아 있는지 찾고 있어%D
행복해보여 옆 친구들과 얘길하는 니 모습은%D
조금은 도톰해진 너의 손에는 또 다른 약속 끼워져 있네%D
난 한 동안 잊었지 어느 일년을 가장 설레였던 시절을%D
어느 새 이렇게 지쳐버렸는지 자꾸 너에게 내 모습 숨기게 돼%D
* 오 니가 행복해졌다면 나도 흐뭇해야 하는데 솔직히 그렇진 않아%D
오 오늘은 인사 안할께 자신 없거든 예전처럼 널 바라보는 건%D
다 부러워했었지 그 때 우리를 그만큼 서로 위했으니까%D
그 후론 지겹단 이유로 너를 버린 나에게 쓰린 후회뿐이야%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