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여훈민
등록아이디 : 2x1st(exist)
헤어지잔 말하는 너를 만나

힘들다고 우는 널 달래 주고

정류장까지 너를 바래다 준 그날 밤

버스 창에 기댄 널 보면서

너 건강하게 잘 지내

나 태연한 척 했지만

너를 데려간 버스를 따라

한참을 혼자서 달려갔어

바보 같은 가슴아

또 숨이 차도 참아줘

자꾸 멀어지는 나를 잊어가는

사랑을 잡아줘

내 손발이 닳도록 떠나는 그녈 만나서

빌어보게 나 울어보게

나의 사랑에게 데려다 줘

네가 사는 곳까지 쉬지 않고 달린 난

불이 꺼진 니 방 창에 말해

너 나 없이도 괜찮니

너 혼자서도 괜찮니

너를 데려간 버스를 따라

한참을 혼자서 달려갔어

이 바보 같은 가슴아

또 숨이 차도 참아줘

자꾸 멀어지는 날 잊어가는

사랑을 잡아줘

내 손발이 닳도록 떠나는 그녈 만나서

빌어보게 나 울어보게

나의 사랑에게 데려다 줘

네 생각 나면 그리워지면

언제든 찾아와

네가 살던 내 맘을 비워 둘께

이 바보 같은 가슴아

또 숨이 차도 참아줘

자꾸 멀어지는 나를 잊어가는

사랑을 잡아줘

내 손발이 닳도록 떠나는 그녀를 만나서

빌어보게 나 울어보게

나의 사랑에게 내 가슴 반쪽에게 데려다 줘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