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았어 잘 지내냐면서
아무 일도 없던 듯 예전 그대로인 듯이
몸은 어떠냐고 하는 일 잘 되냐며
안불 물어오는 네게 아무 말도 못했어
바보같이 또 한번 기대하고 있어
우린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매일 웃고 울었던 그 지난 추억들에
굳게 다짐한 마음이 무너져 내려
난 너를 알잖아 우리 다시 예전으로
또 그렇게 다시 돌아가면 안 되잖아
돌아갈 순 없어 반복하긴 싫어
또 다가올 이별을 다시 한 번 준비하기 싫어
한참동안 내안에 숨 쉬고 있던 너
이젠 모르는 척 지나치는 날
너와 함께 했었던 그 모든 순간들을
지우고 싶어 잊어버리고 싶어
함께 웃던 우리 행복했던 우리
다시 한 번 예전처럼 행복할 순 없어
너무 잘 알잖아 우린 안 된단 걸
감당 할 수 없는 상처 또 다시 힘들고 싶진 않아
난 너를 알잖아 우리 다시 예전으로
또 그렇게 다시 돌아가면 안 되잖아
돌아갈 순 없어 반복하긴 싫어
또 다가올 이별을 다시 한 번 준비하긴 싫어
다시 한 번 준비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