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불통이야 너만은 아니라
믿었었던 내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지
니가 보기엔 나는 어떠니
너한테만 져 주기도 일 년 삼백 육십오일 일곱 번씩 칠십 번도 모자라
그래 가끔 나도 너의 수그러진 얼굴 모습 바라다 볼 때면 얘가 왜 이래 어디 아프지는 않나 무슨 꿍꿍이 속이 아닐까
나는 괜챦아 너의 그런 모습들이 내게 있어선 너무 너무 귀여운 꼬마 소녀 그 모습 자체이니
니가 아무리 고집불통 이어도 내겐 내겐 너무도 사랑스런 꼬마 소녀 꼬마 소녀일 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