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만 가는 시간 엇갈린 운명의 장난 미지의 구석으로 규칙없는 타락이 좋아 용서해요 고마워요 미안한 맘 어찌 할까요 아 난 눈이 멀고 있어 곧 터질 것만 같아
마성의 사내가 와 머리를 헝클어트려 곧잘 빨간 입술이 미련없이 떨리고 있어 어떡해요 미안해요 고마운 맘 어찌할까요 아 나는 알고 있어 이 순간이 지나면 난 사라질 걸 알아
원하는 걸 가지면 안되나요
갖고 싶은 당신
원하는 걸 가지면 안되나요 당신
달을 지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
그 끝에서 나는 무지개가 될꺼야
내 황홀한 고백을 받아줘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 똑같은 춤들을 반복해 얼굴은 빨갛게 달궈져 사지를 구분 할 수 없어
뒤로는 님을 안고 앞으로는 끝을 말해 찬란한 율동 안에 시대를 거스를테야 미안해요 용서해요 그래도 난 행복할테요
나는 알 수 없어 뭐가 대체 진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