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노랗게 물들어 가는 저녁
낯익은 바람에 귀를 대어 본다
아직도 들리는 당신의 노래 소리가
강물 위에 흩뿌려져 반짝이는데
쉴 새 없이 흐르는 시간의 골목 모퉁이에는
홀로 견디지 못한 저민 가슴만 스러져 가네
아직 다하지 못한 말이 너무나 많은데
왜 자꾸 나의 곁에서 멀어지나요
우두커니 선 기억에 손 대어보네
무뎌진 마음 속에 닿도록
무심코 스쳐간 당신이 아파 서성이고 있겠지요
지워지지 않을 그리 오래지 않은 이야기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