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끝에

달로와
하늘 끝에 앙상한 나뭇가지가 걸려
바람에 흔들리네요
돌아서는 그대의 모습에
내 맘이 걸려 흔들리네요
*그래 겨울이었어요 시린,
느끼지 못했었는데 아파
나뭇가지 위로 보이는 하늘 끝이 붉은 노을로 물드는데
그대 뒷모습 따라가던 내 눈은
붉어지네요 태양처럼
**그대가 떠나간 그 자릴 멍하니 보다
두 눈을 감아버려요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내 맘을 띄워 보내요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