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아는 남자와 모르는 여자 (Feat. 서령)

알앤피 (RNP)
너무 많이 아는 남자와 모르는 여자
우리처음엔 너무 좋았었잖아
너무 많이 아는 남자와 모르는 여자
우리지금은 너무 힘만 들잖아
너무 많이 아는 남자와 모르는 여자
시간이 갈수록 평행선만 그리나
너무 많이 아는 남자와 모르는 여자
시간이지나면 달라지려나...
너를 처음 본 순간에 이미 난 네 것!
이라고 생각했던 풋풋한 첫 만남이 됐고
주변 모든 사람들이 내게 도둑놈이라
말을 하고 모두에게 부러움만 샀고
내게 너무 과분하단 생각이드는
우유 빛깔 가득한 너의 나이는 스물
아메리카노 빛 가득한 내 나이는 서른
우리 둘이 합쳐지면 라떼라고 우기는
그런 너의 모습이 나는 너무나도 좋았어.
타락한 내 영혼이 순수해져갔어
매일 너와 같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게 너무 좋았어.
때론 억지를 부리며 떼를 쓰는
네가 아기 같다는 생각에 난 달래줬다
가끔 네가 토라져서 전화기를 꺼놓으면
난 귀여움에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런 말들로 나를 가두지마요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그대 마음은 알지만 부담이 되요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할 수는 없나요
시간이 지날수록 난 점점 지쳐갔어
어?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어.
사생활이 서로에게 노출되며 쌓였던
감정들이 봇물 터지듯이 터졌어.
보통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라는 질문이 어느새
네겐 가르침이 돼버리고
늙은 오빠라서 고리타분하네!라는 말들이
어느새 네게 벽을 쌓게 되고
물론 내가 생각하는 게 정답은 아냐
살아온 날들이 편견을 만들긴 하나
중요한건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맘
그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
어쩌면 너를 내게 맞추려 노력을 하고
어리다는 이유로 널 무시했어도 (다)
우리 사랑 깨지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해 (난)
그런 말들로 나를 가두지마요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그대 마음은 알지만 부담이 되요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할 수는 없나요
너무 많이 아는 그대와 모르는 나
사랑할 수 없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
너무 많이 아는 그대를 이해 못한 나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
시간이 지나도 좁혀지지 않는 너와 나
우린 왜 평행선을 걷고 있을까
내가 많이 양보해도 네가 많이 양보해도
왜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걸까
세대차이라는 말 극복하긴 정말
우리에겐 넘지 못할 벽이라는 건가
이대로 이렇게 난 아무것도 못하고
너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것인가
너무 많이 아는 남자와 모르는 여자
우리처음엔 너무 좋았었잖아
너무 많이 아는 남자와 모르는 여자
우리지금은 너무 힘만 들잖아
너무 많이 아는 남자와 모르는 여자
시간이 갈수록 평행선만 그리나
너무 많이 아는 남자와 모르는 여자
시간이지나면 달라지려나...
그런 말들로 나를 가두지마요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그대 마음은 알지만 부담이 되요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할 수는 없나요
그런 말들로 나를 가두지마요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그대 마음은 알지만 부담이 되요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할 수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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