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예언(82년 3회 강변가요제)

천국의
그대 하얗게 꿈만 타는 밤을 어느 곳에 버렸나요
그대 벌거벗은 영과 혼은 지금 어느 곳을 헤메이나요

뽀얗게 일어나는 먼지가 덧없는 계절이라고
하얗게 고개 숙인 그림자 어떻게 슬퍼하나요

저 먼 고향으로 날아가는 철새의 깃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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