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해
너무 사랑했던
나의 여자라는 걸 기억해 너만큼은
시간이 지나도 너의 숨결이 남아
널 간직하고 마치 나의 품에
안겨있는 것처럼
꿈일지도 몰라 너에게 줬던 얕은 상처가
내게 주는 깊은 벌일지도 몰라
미안해서 한참을 울어요
알 수 없는 곳에 마치
또 다른 세상에 있어 날 추억에 버렸나요
옆에 있어도 넌 내게 없는 것처럼
니가 없는 곳에 더는 머물러 있을 수 없어
다른 사람마저 사랑하는
니가 미워질까 한참을 울어요
알 수 없는 곳에 마치
또 다른 세상에 있어 다른 사랑을 하나요
내가 없어도 넌 행복해질 것처럼
어떤 공간에 있더라도 내겐 너 하나죠
모두 변해도 너에게 떠나
나 네게 없어도 지금처럼 웃을 수 있나요
이대론 살아도 난 살아 있지 않는 것처럼
알 수 없어 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