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하늘을 날아 별들에게 물어
너의 소식 너의 마음을
풀잎에게 들어
바람에게 들어
하늘아래 같은
두 사람 함께 묻는다고
음 그 곳인가봐
아마 너도 다녀갔을까
잠시 눈을 감고 여행을 떠난다
너와 함께한 이곳에서
알아 괜찮아졌단걸
그래 다 일상이된걸
우리 저별을 세며 웃었는데
너와 함께한 이곳에서
저하늘을 날아
별들에게 물어
너의 소식 너의 마음을
풀잎에게 들어
바람에게 들어
하늘아래 같은
두 사람 함께 묻는다고
몰라 괜찮아졌단걸
아냐 다 일상이된건
우리 마지막 별을 세었는데
너와 함께한 이곳에서
저하늘을 날아 별들에게 물어
너의 소식 너의 마음을
풀잎에게 들어
바람에게 들어
하늘아래 같은
두 사람 함께 묻는다고
소리질러본다
저하늘에
너 돌아오라고
네 모습이 보여
완전하게 보여
환하게 웃으며 오는 너
저하늘이 웃어 저별들이 웃어
하늘아래 같은
두 사람 함께 만났다고
하루가 가고 또 한 달이가서
입던 옷의 두께가
몇번이 바뀌고
죽을것만 같던
그 시간들을 몸속에
그냥 저냥 쌓아두고
이렇게 살았어 아무렇치않아
나는 괜찮아 하면서
이곳을 찾아 또 너를 찾아
어디 있을까 어떻게 있을까
너를 찾아 저 별들에게 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