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고 생각했어
이른 아침 날 태운 출근 버스안에
꿈을 버리긴
슬프다고 생각했어
나를 보는 저 무지개빛 TV안에
꿈을 남기긴
난 위로했지
눈을 감고 이제는 다 괜찮아
난 다짐했지 슬퍼져도 울지 않는다
여기 늘 건조하게 날 부르는 사람들속
이제
난 스물두 살
바람처럼 내 꿈들은 떠난다
떠난다
어리다고 생각했어
이른 아침
날 태운 출근 버스안에
꿈을 버리긴
외롭다고 생각했어
어둔 이밤
저 별빛 같은 네온 안에
꿈을 숨기긴
난 위로했지
그 무엇도 내것이 아니잖아
난 다짐했지
어떤 꿈도 갖지 않는다
여기 늘 건조하게 날 부르는 사람들속
이제
난 스물두 살
바람처럼 내 꿈들은 떠난다
떠난다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