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엔 그 누구도 없는데
이제 누구도 날 찾지 않는데
선물로 주고 받은 웃음도
모두 떠나갔는데
아무런 느낌조차 없는데
이젠 기대도 날 찾지 않는데
이래선 안되는걸 아는데
나도 잘 알고 있는데
웃음을 잃어버린 병이들어
의미도 없는 웃음 짓고서
무모하지 태연한 일상속에서
숨가쁘게 나 꺼져가네
다시 되돌릴 수 없는걸
벌어진 나의 틈에
니가 모자란게 그게 아니라
너무 커져버린 나의 틈에
잊을라치며는 찾아올
고통이면 좋겠어
이미 날 장악한 거짓들 속에
돌이킬 수 없이
물든 나의 맘
잊을라치며는 찾아올
고통이면 좋겠어
이미 날 장악한 거짓들 속에
돌이킬 수 없이
물든 나의 맘
돌이킬 수 없는걸
벌어진 나의 틈에
니가 모자란게 그게 아니라
너무 커져버린
나의 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