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어머니 영정 앞에서)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평생을 하루와 같이
이 못난 자식 잘 되기만을
빌고 또 빌으신 거죠
너무도 너무 몰랐어요
사랑이 어떤 것인지도
세상에 혼자 나온 줄 알았던
이 못난 자식 용서하세요
길을 잃은 아이처럼
목놓아 울 수 있다면
어머니 ~ 어머니
아픔도 이별도 없는 곳에서
부디부디 행복하세요
길을 잃은 아이처럼
목놓아 울 수 있다면
어머니 ~ 어머니
아픔도 이별도 없는 곳에서
부디부디 행복하세요
워~ 워워~ 워~ 워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