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머물러줘요
말을 했지만
수많은 아픔만을 남긴채
떠나간 그대를
잊을 수는 없어요
기나긴 세월이 흘러도
싸늘한 밤바람속에
그대 그리워
수화기를 들어보지만
또 다시
끊어버리는 여린 가슴을
그댄 이제 알 수 있나요
유리창 사이로 비치는
초라한 모습은
오늘도 변함없지만
오늘은 꼭 듣고만싶어
그대의 목소리
나에게 다짐을 하며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엔
외로운 동전 두개뿐
난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엔
외로운 동전 두개뿐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야윈 두손엔
외로운 동전 두개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