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초))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나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ㅡㅡㅡ간주중ㅡㅡ1분52초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ㅡㅡ간주중ㅡㅡ3분6초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많--은 강-가---에 늘어진 버들- 가지는
어제-밤- 이슬비에 목메어 우는구----나
떠나-간 그 옛날--은 언제 오려----나
기나---긴 한강-줄--기 끊임없이 흐-른----다
ㅡㅡ간주중ㅡㅡ4분22초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흐르--는 한-강---물 한없이 흐르-건마는
목메-인- 물소리는 오늘도 우는구----나
가슴-에 쌓인 한--을 그 누가 아----나
구백---리 변두-리--를 쉬임없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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